동국제강이 10월 일반형강 판매가격 인상의 가닥을 잡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10월부로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하는 방침을 잠정 확정했다. 막바지 의견조율에 변화가 없을 경우, 이번 주 중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이번 가격인상이 확정될 경우, 10월 일반형강 판매가격은 종전 톤당 79만원(소형)에서 82만원으로 오른다. 인상분 그대로가 반영된다면, 지난 2014년 초 이후 처음으로 톤당 80만원 대 가격을 회복하게 된다.

일반형강 가격인상은 원부자재 가격폭등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8월에 이어 9월에도 원부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으로 원가상승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중국산 수입 감소와 재고소진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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