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업계가 또 한 번 국내산 추격에 나선다.
주요 H형강 수입업체가 22일부로 수입산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키로 확정했다. 원산지별 H형강에 공통 적용되며, 중국산 기준 톤당 70만원(소형,현금)에서 73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수입산 H형강의 가격인상은 아직 수입업체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 선제적인 가격인상 발표에 나선 업체와 시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가격인상을 미루는 업체들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수입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인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내산 H형강의 추가적인 가격인상에 보조를 맞추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업계는 이달 1일부로 톤당 2만원 선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22일 추가 인상을 더할 경우, 9월 중에 톤당 3만원의 가격인상에 나서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