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지난 14일 세아제강에 대해 올해 3·4분기 실적 회복에 이어 4·4분기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3·4분기 실적은 유정관 반덤핑관세 적용 이전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18억원, 4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및 지난 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시장 기대치인 344억원보다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요 회복과 반덤핑 관세율 인하가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양호한 영업실적이 4/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열연가격 상승에 따른 내수 및 수출 강관 가격 인상으로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의 스프레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강관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적자폭 축소도 기대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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