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POSCO Global EVI Forum 2016´ 스테인리스 세션에서 현대자동차 양유창 책임구원이 연료전지차 개발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연비개선과 이산화탄소 저감이 자동차 산업의 주된 이슈다. 평균 연비보다 30% 정도 높여야 한다. 미국의 경우는 미달시 벌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유럽도 패널티가 있다. 중국은 아예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내연자동차의 연비개선과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소연료전치차량은 2013년에 투싼이 있었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라인별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2018년 초에는 2세대 연료전지차가 나올 예정이다. 미래의 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2020년 수소연료차를 공급한다는 계획 등 국가로드맵을 만들어서 연구개발 진행 중에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2월 울산 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ix35 수소 연료전지차 양산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전 세계 15개국에 수백대를 판매했다. 또한 ix35의 연료전지 시스템은 2015년 1월 수소 연료전지차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orld´s Auto 10대 엔진상을 수상했다.

소비자들은 ix35의 무공해, 저소음 특성가 일반 내연기관차와 거의 같은 실용성 및 운전성에 만족을 표시했지만 비싼 차량 가격과 수소 충전소 인프라 부족 등으로 추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차가 HEV, EV 및 PHEV 등의 친환경차들, 나아가서 일반 내연기관 엔진 차량과 경쟁하기 위해서 일반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격 및 내구성 확보, 연료전지시스템의 소형화가 추가로 요구되고 있다.

이런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친환경차인 수소 연료전지차 보급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관련기관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470FC 소재를 가지고 개발중에 있으며 2018년에 양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년부터 수소연료차량으로 울산지역에서 택시와 카쉐어링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소연료 버스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CNG버스보다 공해량이 훨씬 낮거나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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