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POSCO Global EVI Forum 2016´ 스테인리스 세션에서 백조씽크의 박종율 이사가 포스코 솔루션과 함께한 명품씽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백조씽크는 주방용 씽크볼 전문 제작회사로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톤 수준이며, 39개 국내 유통망과 22개의 해외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백조씽크는 포스코와 함께 동반성장 활동을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5년까지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씽크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일반적인 씽크는 코너부위의 R값이 80이상 수준으로 완만한 형태이나, 세계적 명품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씽크는 코너부위의 R값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샤프코너 씽크가 각광을 받고 있다. 백조씽크는 지난 2012년 포스코와 프리미엄 씽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씽크소재로 304 BA재로 사용해왔으나 미국에 수출할 경우 조건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코와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304Cu강 소재를 받아 적용하여 코너부위 R값 60 개발에 성공했다. 이 소재를 채택하여 불량률이 2.7%대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씽크의 경우 R값이 20이하의 성형을 위해 프로세스 가공 후 중간에 소둔열처리를 하여 최송 프레스 작업을 하거나 용접을 하여 제작하는데 반해, 백조씽크와 포스코는 용접이 필요없으며 중간 열처리 과정을 생략한 원가절감형 제조공업과 이에 맞는 소재를 개발키로 했으며 현재 중간열처리 없이 R값을 20 이하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백조씽크는 PossFD소재를 공급받아서 R값을 20까지 낮출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304 소재와 비교했을 때 성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PossFD소재는 304 대비 2.5배 수준의 성형성이 높다.

포스코가 고성형용 강재 개발과 아울러 백조씽크와 협업으로 성형해석을 바탕으로 금형 및 성형공정의 최적화를 지원하면서 프리미엄 씽크 생산에 성공하면서 솔루션마케팅의 휼륭한 사례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20R 씽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씽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인과 미국과의 수주에도 성공했다. 백조씽크의 시장점유율은 국내에서 약 40% 수준이었으나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스테인리스 주방 및 생활용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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