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POSCO Global EVI Forum 2016´ 스테인리스 세션에서 포레시아의 Angel RAMIREZ 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배기 시스템 시장과 기술동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포레시아는 매년 40만톤 수준의 스테인리스강을 구매하고 있다. 포레시아는 다국적 기업으로 전체적인 매출이 200억 유로 이상을 기록했다. 자동차 배기시스템 뿐만 아니라 내강재 자동차좌석 시스템, 외장재 관련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네가지 핵심적 사업부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아무래도 배기시스템 비지니스가 가장 핵심적이다.

포레시아 배기시스템의 매출은 75억 유로 정도 수준이다. 77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늘 4% 이상의 매출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과거에는 승용차쪽에 집중했었는데 최근에는 상용차 부분이 늘어가고 있다. 유럽 북미 아시아가 핵심 지역이다. 아시아와 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배기시스템에는 스테인리스 사용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집중하고 있는 곳이 에너지 매니지먼트 부품분야이다. 연비개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자동차용 배기계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냉연의 경우 포레시아만 놓고 봤을 때 연간 사용량은 38만 6천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51만 5천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기계에서 400계 비중은 약 91% 수준이다. 304 강종의 경우는 7%를 차지하고 있다. 409 강종이 36%, 409AL 강종이 12%, 439강종이 23%, 441 강종이 16%를 차지하고 있다. 점차 441강종과 439 강종의 채택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의 경우 엔진 다운사이징이나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다. 연비개선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소음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열회수율 역시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본다.

전기차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경우 배기계 사용량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력장치가 100% 전기장치인 것은 130만대 수준이다. 2020년까지 1%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0% 전기장치의 동력장치는 2030년이 되더라도 현재 대비 5%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배기계와 내연엔진 사용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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