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사강의 한국향 철근 오퍼가격이 톤당 560달러(10mm,CFR)로 전월 대비 15달러 내렸다. 오퍼물량의 계약 마감은 13일 오후까지며, 도착시점은 5월 말~6월 초다.
이번 오퍼가격은 당초 예상했던 톤당 540달러~550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급락했던 중국 내수가격의 회복 등 현지 시황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수입업계는 자신감을 갖기 어렵다. 이번 오퍼물량의 예측 수입원가는 톤당 63만원~63만5,000원 수준으로 현재 유통가격 대비 톤당 4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내산 철근의 적극적인 시세견인과 성수기 시황회복 기대를 반영한다 해도, 결코 녹록치 않은 원가라는 평가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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