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냉연사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 움직임에 하반기 이익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분기 포스코강판의 연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톤당 영업이익은 3만원 수준이며 총 출하량은 22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얀마 자회사는 1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모가 크지 않아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2분기 실적이 개선된 이유로는 일부 강종 가격 인상으로 톤당 영업이익이 1분기 0.6만원에서 2분기 3만원으로 증가한 것이 핵심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익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들어 냉연사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따라 하반기 관련 업체들의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냉연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 상승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급격한 시황 변동이 있지 않는 한 포스코강판의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69%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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