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베제강이 3일 특수강봉강 및 경강선재 등에 대한 제품 판매가격을 4월 출하분부터 톤당 1만엔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하반기 이후 가격 상승폭은 총 3만엔 수준으로 높아졌다. 회사측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원료는 물론 부자재와 운송비 등의 증가에 직면해 있어 재생산이 가능한 수준의 수익 개선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철강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과 더불어 부원료 및 부자재 비용 상승과 단납기 대응에 따른 생산 효율성 악화 그리고 운송비용 증가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수강 봉강을 중심으로 공급부족이 이어지면서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설비투자나 노후 설비에 대한 보수가 필요하다며 재생산 가능한 수준으로 수익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본 현지에서는 향후 부원료 및 부자재 그리고 운송비용 등의 영향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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