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제강도 NSSMC와 JFE 스틸에 이어 판재류 내수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회사측은 열연과 산세강판, 냉연 및 표면처리강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해 국내 대리점 및 일반 수요가용 판매 가격을 톤당 1만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출하분부터로 고베제강의 박판 가격인상은 3년만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선재 제품에 대해서도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회사측은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판매 가격에 전가하지 못하고 가격이 유지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국제시장 가격치 최저 100달러 이상 상승했고 7~9월 수요 회복 전망과 포스코, CSC 등이 일본내 판매 가격 인상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에서는 시황 하락으로 지난해까지 판재류 제품 판매 가격이 톤당 1만4,000~1만5,000엔 하락해 제조업체 수익성이 악화됐고 7~9월 이후 자동차 부문의 생산만회 움직임과 올림픽 수요 증가도 전망돼 박판 재고가 적정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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