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올해 1~3월 생산 계획 집계결과 조강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67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를 비롯해 제조업용 뿐만 아니라 건설 관련 수요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철강업체들의 생산활동도 높은 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기준 조강 생산량은 2016년 대비 보합 수준인 1억513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조강 생산은 지난해말 발표한 전망치에 비해 30만톤 정도 증가된 것으로 일본내 수요에 대응한 데 다른 것이라며 설비 문제가 해소된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분기 강재 수요량은 전분기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53만톤으로 이 가운데 탄소강 강재는 1,856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일본내 수요는 1,166만톤으로 7% 증가를 전망했다.

고로업체들의 조강 생산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수요 호조가 반연된 것으로 보이며 전기로 업체들 역시 건설 관련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생산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관련 수요는 동남아 지역 등 해외 수주 확대로 상승 전환되고 수출용 탄소강 강재 생산량은 611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수요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수출이 성장하긴 어렵겠지만 수출 수요 역시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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