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가 집계한 지난해 조강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6억9,120만톤을 생산해 전년 대비 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IS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대부분의 조강 생산량이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8억3,170만톤으로 전년대비 5.7%가 증가해 전세계 조강 생산량의 49.2%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6년에 비해 0.2% 포인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억470만톤으로 전년 대비 0.1%가 감소했고 인도는 1억140만톤을 기록해 6.2%가 증가했다.
한국은 7,110만톤으로 3.7%가 증가했고 EU 28개국은 1억6,870만톤으로 전년 대비 4.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는 240만톤으로 2.9% 증가했고 스페인은 1,450만톤으로 6.2%가 증가했다.
북미대륙의 생산량은 1억1,600만톤으로 4.8%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은 8,160만톤으로 4%가 증가했다.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은 1억210만톤으로 2016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러시아는 7,130만톤으로 전년 대비 1.3%가 증가했고 우크라이나는 2,270만톤을 기록해 6.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아메리카 지역은 4,370만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이 가운데 브라질은 3,440만톤으로 9.9%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변동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6위에 이어 올해도 6위 생산국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2월 한달 66개국 기준 조강생산량은 1억3,810만톤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9%가 증가했고 조강설비가동률은 69.5%를 기록해 이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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