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일본의 조강 생산량이 전년 대비 0.1% 감소한 1억466만톤을 기록해 3년 연속 전년 대비 실적을 밑돌았다.

최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2017년 1~2월 일본 조강생산실적 결과에 따르면 전기로 조강갱산량은 증가했으나 고로업체의 생산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후반기 철강 수요가 견조한 모습이 이어졌으나 설비 문제 등으로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 생산량은 7,934만톤, 전기로는 2,523만톤으로 고로 생산량이 2.7% 감소한 반면 전기로 생산량은 8.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축과 토목 등 건설용 강재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기로 업체들의 생산이 견조한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자동차 관련 특수강 수요 확대로 역시 전기로 업체들의 생산 증가로 연결됐다.

전체 특수강 생산량은 2,510만톤으로 전년 대비 4.4%가 증가한 것.

전기로 생산증가 영향으로 전체 조강생산에서 전기로 비중도 24.2%를 기록해 전년 대비 2% 포인트 높아졌다.

강재 생산량은 전년 대비 0.2% 감소한 9,242만톤을 기록했다. 열연과 후판 등 고로업체의 주력 제품이 감소한 반면 소형 봉강과 H 형강 등 건설용 강재 생산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내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871만9,000톤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전기로 생산은 210만톤으로 5.7%의 증가를 이어갔으나 고로 생산은 662만톤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해 고로는 8개월 연속 감소, 전기로는 15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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