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철강(대표 권순태)이 매출과 경영이익 모두에서 대약진을 이뤄냈다.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르철강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배가 늘어나는 등 경영이익이 3.4배~5.4배나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각각 37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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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매출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미르철강 매출액은 1,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과 경영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괄목할 경영성과의 최대 동력은 철근 가공업의 진출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여온 기반에서 철근 가공사업이 첫 해부터 큰 성과를 냈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철근 시장의 수요 트렌드를 겨냥했던 가공사업 진출이 적중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경영성과에 힘입어 부채비율도 크게 줄었다. 사업투자로 530%까지 늘었던 미르철강 부채비율은 지난 연말 기준 420%로 전년 대비 100% 포인트 이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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