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상하이선물거래소 기준 철근(10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44위안, 전주 대비 124위안 하락한 3,773위안을 기록했다. 열연(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7위안, 전주대비 107위안 하락한 3,872위안을 기록했다.
우선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철근과 열연 모두 100위안 이상 큰 폭으로 급락한 이유는 중미무역전쟁이 다시 발발함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많았다. 최근 미국과 중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선포하며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킨 바 있다.
이에 중국 관영 매체는 “중국 인민의 결집된 의지가 이번 무역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엄포를 놓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지난 20일 가격은 소폭 반등하는 듯 했으나 여전히 팽팽한 중미관계와 중국내 환경규제 감찰 강화 여파로 21일 선물 가격은 다시 주춤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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