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 당산 지역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300위안으로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창고현물가격 역시 톤당 3,080위안으로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4일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6.29로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8.59로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0.84로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했다.

철광석을 제외한 대부분 철강 선물 가격은 반등세를 보였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수요 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지면서 철광석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철강 부문에서 철광석 가격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건설 공사 및 제조업 공장 운영이 중지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계절적 수요가 뒤로 연기된 것이지 감소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여파로 철강업체들은 원자재 확보 및 제품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은 공장 가동 중지를 기회 삼아 압연 라인 설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산을 강행하는 철강 업체들도 있으나 당분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국면을 돌파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건설강재 시장은 사회재고 및 철강생산업체의 재고 증가로 인해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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