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철강전문 신문사인 스틸민트가 인도의 철강 생산능력이 3년내 1,700~1,800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보도했다.

생산능력 증가는 인도 주요 철강 메이커인 JSW 스틸과 타타스틸, NMDC의 주도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JSW는 비제이나가르(Vijaynagar)와 카르나타카(Karnataka) 공장의 설비 능력을 향후 2~3년에 걸쳐 100만톤씩 증설할 예정이다.

타타스틸의 경우에는 올해 이미 증설 작업을 시작했다. 타타스틸의 칼링가나가르(Kalinganagar) 공장내 철강 설비능력은 2020년까지 기존 3백만톤에서 8백만톤으로 약 5백만톤 증가할 예정에 있다.

또, 인도의 주요 철광석 업체인 NMDC는 향후 철광석 뿐만 아니라 철강 생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NMDC는 나가르나르에 새 철강 공장을 설치할 계획인데, 예상 생산능력은 3백만톤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인도 주요 철강기업들의 증산 계획에 따라 중소형 철강공장들도 2~3년내 철강 생산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2021년까지 인도 철강산업 전체로는 약 1,700~1,800만톤 수준의 생산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틸민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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