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철근 유통 판매가격을 추가 인상한다.

동국제강은 오는 21일부로 철근 유통향 마감가격을 톤당 62만원으로 인상(할인축소) 적용하는 방침을 유통점에 18일 통보했다. 지난 9일부 톤당 61만원 적용에서 1만원 인상한 것이다.

회사 측은 “심각한 적자판매 구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철스크랩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실현되는 등의 부담을 고려해 마감가격 인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현실가격과의 괴리를 고려한 인상폭 조정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현재 철근 1차 유통가격은 톤당 58만원 수준으로 더딘 회복흐름 이어가고 있다. 제강사의 철근 유통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집중호우와 연휴 여파로 미뤄진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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