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냉연강판의 국내 평균 톤당 수출단가는 소폭 상승에 그친 반면 수입단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냉연강판의 평균 수출 단가는 톤당 632달러로 전월 대비 4달러 상승에 그쳤다.

한국무역협회 품목별 수출입실적
▲ 한국무역협회 품목별 수출입실적

반면 톤당 평균 수입단가는 669달러로 전월 대비 39달러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가격은 지난 2014년말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업체들이 적극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10월 수입가격 급등과 수입량 축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11월까지는 일단 높아진 가격에 수입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입단가 상승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