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시아의 김원태 이사는 7일 열린 스테인리스강 수요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자동차 배기시스템 시장과 기술동향이라는 주제발표 아래 자동차 배기시스템 기술개발 동향을 설명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도 내연기관의 체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배기시스템에서 연간 스테인리스의 사용량은 지난 2015년 1만 7,500톤에서 올해 1만 9천여톤 정도로 증가했으며 주로 사용되는 강종은 409 430 439 441 432 436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409강의 경우 28%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430강이 27% 수준, 439강이 25%, 441강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436강의 경우 디젤차에서 질소산화물저감장치에 사용되고 있는데 요소수를 견딜 수 있는 재질이 436강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는 316L을 사용하고 있지만 단가가 높기 때문에 제한적이며 두 강종 모두 열팽창 크렉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원태 이사는 향후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은 분명하지만 내연기관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의 체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내연기관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또 다른 수요 창출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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