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오는 10월에도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내수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키로 했다.

회사측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국내외 열연 구매 단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 보전을 위해 10월에도 부득이하게 냉연도금판재류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냉연도금재 가격 인상으로 동부인천스틸 역시 같은 수준의 컬러가격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제철은 지난 7월 톤당 2만원의 가격 인상 이후 매월 톤당 5만원 이상의 가격 인상을 추진해왔으며 열연가격 상승기조가 10월 이후에도 이어질 경우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현대제철이 9월에 이어 10월 출하분부터 제품별로 톤당 5~7만원의 가격 인상을 실시한 바 있으며 포스코 역시 2~3주에 톤당 2~3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동국제강도 조만간 10월 내수 가격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냉연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산 수입재의 오퍼가격 급등과 유입량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10월초 긴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시장내 가수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진 않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세가 이어지고 있어 제품가격을 당분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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