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제강이 자동차의 경량화 추진을 위해 철강과 알루미늄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멀티재료화 연구를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 20개 사와 공동 연구키로 했다.

고베시에 소재한 고베제강종합기술연구소에 4월 설립된 자동차 솔루션센터가 중심이 돼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해 차체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철강과 알루미늄 복합 사용을 통한 고장력강 등 철강재의 고강도화와 알루미늄 패널재 및 압출재, 단조품 개발 그리고 철과 알루미늄의 용접 등 이종 소재 접합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의 차체 사용 비중이 5:5 또는 4:6인 차종도 출시되고 있으며 이종 접합 기술도 각각 독자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차체 분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차체에 철강과 알루미늄의 결합 기술 및 가공기술과 최적 구조, 접합 및 부식방지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솔루션 제안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베제강은 이미 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 패널을 접합하는 ‘요소아크스팟용접버’ 개발과 일본 및 한국과 중국 완성차 및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용 알루미늄 패널 증산도 적극 추진중이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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