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계강철이 2주 연속 냉연도금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을 인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의 6월 둘째 주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05달러(두께 1.0mm, FOB 이하 동일),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75달러에 형성됐다. 선적 시점은 8월이다.

해당 가격은 업체나 지역, 제품 스펙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강종별 오퍼가격은 지난주보다 톤당 5달러씩 올랐다.

이는 최근 상승 중인 중국 현지 철강재 가격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철강매체 마이스틸에 따르면 8일 기준 중국 냉연강판 내수 가격은 톤당 566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5달러 상승했다.

7월 이후 가격 반등을 노리는 냉연 유통업계로서는 일단 호재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통가격이 저점이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하는 분위다. 중국산 오퍼가격이 당분간 상승흐름을 이어간다면 가격 인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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