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 냉연 유통시장은 다소간 주춤했던 매기를 회복했다. 가격 인상에 대한 시장의 저항감은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이 가장 싸다”는 판단을 저버릴 수 없는 탓이다.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판단은 공급 부족에서 출발한다. 좀처럼 유통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늘지도, 늘어날 기미도 보이
포스코가 실수요향 냉연도금 제품 가격을 일부 인상한다. 대상은 중소 강관사로 공급하는 GI(용융아연도금강판)다. 인상폭은 톤당 8만원 수준. 현재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다소 높은 인상폭을 책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강건재마케팅실에서 공급하는 중소 강관사향 GI 판매가격을 4월 주문투입분부터
지난 두 달간 국내로 유입된 EGI(전기아연도금강판) 수입량이 2만톤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입량도 1만톤을 밑돌았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한 달 EGI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59.6% 급감한 9,253톤에 그쳤다. 1~2월 누적 수입량도 전년 동기간 대비 49.9% 줄어든 1만 9,090톤에 머물렀다. 수
중국 본계강철이 이번주 한국행 냉연도금 판재류 수출 오퍼가격을 동결했다. 2주 연속 가격을 올린 이후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본계강철의 냉연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840달러(SPCC/두께 1.0mm/FOB),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890달러(SGCC/두께 1.35mm/Z100/FOB)로 이
지난달 국내 GI(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입 실적이 엇갈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난 것.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한 달 GI 수출은 13만 4,241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감소했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적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감소폭은 더욱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
중국산 열연 수출 오퍼가격이 2주 연속 횡보했다. 그렇지만 체감 상 매입단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해상운임 상승폭이 가팔라서다. 한때 유행한 노랫말처럼 "동결인 듯, 동결 아닌, 동결 같은" 가격이다. 16일 열연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계강철의 3월 셋째 주 열연코일(SS400) 수출 오퍼가격은 종전
포스코가 4월 주문투입분 실수요향 열연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폭은 톤당 5만원. 앞선 3월 주문투입분 가격 인상폭과 같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냉연 재압연사 및 중소 강관사에 이 같은 가격 인상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 최종 인상폭은 다를 수 있지만, 공식적인 가격 협
중국 고로사의 열연 수출 오퍼가격과 철광석 수입 가격 간 격차가 단기 고점을 찍었다. 500달러 후반에서 맴돌던 스프레드가 600달러 고지를 넘어서면서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9일 기준 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163.6달러. 같은 날 중국산 열연코일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765달러. 둘 사이 격차는 약 6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모처럼 하향 전환했다. 톤당 170달러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흐름이 소강한 것. 플랏츠(Platts)에 따르면 12일 기준 중국 철광석 수입 가격은 톤당 165.7달러(호주산/62%/분광/CFR)로 일주일 전보다 9달러가량 낮아졌다. 물론 여전히 높은 가격대지만 한동안 지속한 초강세장은 한풀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철소를 위한 노력과 비전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영상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기술 고로 안전밸브 △현대제철이 그리는 수소사회 △철의 재활용 등의 주제로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특
포스코가 최정우 2기 체제를 공식화했다. 1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면서다. 이에 따라 앞서 신년 경영계획에서 밝힌 ‘혁신과 성장’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가 걸릴 전망이다. 최정우호(號) 2기의 중기 경영전략으로 꼽히는 건 부문별로 크게 세 갈래다. 핵심 사업인 철강을
국내 냉연광폭강대(이하 냉연강판) 수입량이 2월에도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한 달 냉연강판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9% 급감한 2,396톤으로 집계됐다. 1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1월 수입량보다도 20.2% 적은 수치다. 이처럼 수입량이 급감한 건 운임 상승에 따른 선
현대제철이 단기간 생산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당진제철소 노동조합이 게릴라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탓이다.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품목은 열연, 후판, 철근, 특수강이다. 당진지회 노조가 소속된 생산라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포항‧인천‧광
3월 둘째 주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92만~93만원에 안착했다. 지난주 중국산 열연 가격이 껑충 뛰면서 침체됐던 매기가 되살아났다. 유통업계는 조금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목표 호가는 톤당 95만원이다. 지난달보다는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분을 전가하는 것이 수월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시장 호가 상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는 12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제 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 재선임 건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연임과 함께 4명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도 안건대로 의결했다. ▲김학동 철강부문장 ▲전중선 글로벌인프
중국 포두강철이 한국행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출 오퍼가격을 인상했다. 종전 최고가격인 톤당 840달러를 넘어 또다시 고점을 갈아치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두강철의 오는 6월 선적분 GI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860달러(1.2mm/Z120/CFR)에 형성됐다. 한 달 전보다 톤당 50달러 오른 금액이다. 인상폭이
국내 보통강 열연광폭강대(이하 열연) 수출입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한 달 국산 열연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1% 감소한 28만 6,279톤으로 집계됐다.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아행 수출이 평소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여기에 선박 공
국내 철강업계가 수출입 동맥경화를 겪고 있다. 물건을 실어 나를 선박을 확보하기 어려워서다. 어렵사리 선박을 확보해도 높아진 몸값이 부담이다. 컨테이너는 물론 벌크선 운임까지 껑충 뛰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에서 대만까지 벌크선 운임은 최근 1만톤당 22달러까지 치솟았다. 통상 운임인 1
중국 본계강철이 이번주 한국행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출 오퍼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본계강철의 GI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890달러(SGCC/두께 1.35mm/Z100/FOB)로 이전보다 10달러 올랐다. 선적 시점은 5월 말이다. 인상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종전 오퍼가격 급등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고탄소강 냉연 제조업체 동국산업이 지난해 다소 부침을 겪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10일 회사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동국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14.2% 감소한 5,782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9% 감소한 184억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