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차이나 민메탈(中国五矿集团公司,China Minmetals)은 알리바바가 민메탈의 주주 명단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본래 알리바바는 그룹 산하의 항저우알리창업투자유한회사(杭州阿里创业投资有限公司)를 통해 민메탈의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5년 12월 중국 최대의 광산물 수출입 트레이더인 차이나 민메탈과 철강제품 B2B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왔다.

민메탈 산하의 우아거(五阿哥钢铁平台)는 강강왕(钢钢网), 상하이강롄(上海钢联) 산하의 뱅크스틸(钢银电商), 바오강(宝武钢铁) 산하의 자오강(找钢网)및 어우즈윈상(欧冶云商) 과 더불어 중국 철강 상거래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다.

알리바바는 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에 특화된 중국 IT 기업 이다종(易大宗供应链管理有限公司)에게 민메탈 44% 지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이번 지분 이전으로 알리바바가 철강 B2B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발을 뺀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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