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1일 컨퍼런스콜로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세계 주요국 철강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경제 저성장, 무역분쟁 등으로 2020년 세계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전년 대비 1% 내외 증가한 9억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수요는 미국, 유럽 등의 경제 저성장 및 산업생산 둔화로 0.6% 증가할 것으로 봤고, 신흥국 수요는 인도, 아세안, 러시아 등에서 인프라 확충으로 인한 성장세를 기대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경제 성장 둔화 및 제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가 예상외 호조를 띨 것으로 봤다. 전반적인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동절기 감산 등으로 인한 가격 강세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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