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제품별 시장대응 경영 성과를 밝혔다.

회사 측이 추진한 방안은 크게 ‘글로벌 판매확대’와 ‘신규수요 창출’ 두 가지. 우선 글로벌 판매확대 측면에서는 자동차강판 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했다. 지난해 73만 9천톤의 글로벌 차강판을 판매했고, 올해는 전사적 역량 집중을 통해 100만톤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역규제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주요 수출품 반덤핑 관세 부담을 완화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도금강판, 냉연강판, 열연강판의 반덤핑 관세 부담을 지난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신규수요 창출 측면에서는 건축구조용 H형강 규격 다양화 등을 통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아울러 세계 최초 내화내진 복합성능강재 개발을 통해 내진철근 판매 실적 12만톤을 달성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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