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국고용지표 개선으로 상승세

4일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비철금속은 미국 고용지표의 탄탄함에 상승세를 보임. 월가 전문가들은 9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지표가 나왔다고 평가.

이번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 준)의 금리 정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림. 4일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이 13만6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실업률은 3.5%로 약 50년 내 최저 치로 낮아짐.

CIBC 이코노믹스의 캐서린 저지 전략가는 "9월 고용지표는 예상에 못 미쳤지만, 미국의 고용 시 장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다"면서 "13만6천건의 고용 증가는 예상에 소폭 못 미쳤고 지난 2개월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고 전함.

시티즌스뱅크의 토니 베디키안 이사는 "최근 여러 경제 지표에 부진함이 나타난 것을 고려할 때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견고한 지표"라고 전함. 이어 베디키안 이사는 "세계 무역을 둘러싼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연준은 미 국 경제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고 미국 소비자들도 정치 요인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전함.

반면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캐린 카바나 선임 부회장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업률이 3.5%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임금 성장률이 부진한 것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서 "다만 이번 지표는 경제가 리세션을 향해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음"이라고 전함.

3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 는 구리 $5,662/ton; 아연 $2,295/ton; 니켈 $17,625/ton; 알루미늄 $1,718/ton; 납 $2,129/ton; 주석 16,475/ton이 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하락세

4일 골드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골드가격은 50년 만에 최저인 실업률을 통해 여전히 탄탄한 고용시장을 확인 한 뒤 하락. 이번 주 제조업과 서비스 지표 부진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이날 고용보고서가 우려 를 어느 정도 잠재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7 월과 8월 신규 고용이 기존 발표보다 모두 상향 조정. 특히 9월 실업률이 3.5%로 하락해 1969년 12월 3.5%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시장은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속도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으 며 특히 낮아진 실업률에 주목.

이번 주 잇따른 지표 부진에 치솟았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 대도 다소 낮아짐.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잘되고 있는지 단서를 찾기 위해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시. 실업률 이 낮다는 것은 경제가 강하다는 하나의 신호이며, 임금 상승률이 약한 점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 부근을 유지하는 목표에서 여전히 좋은 거리에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나티식스의 데이브 래퍼티 수 석 시장 전략가는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느리지만 안정적인 고용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준은 다소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함. 그는 "연준이 10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지만, 50년 만에 가장 타이트한 고용시장에서 완화하는 것은 약간 어색할 수 있다"고 설명.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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