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용융아연도금강판(이하 GI) 수입량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일본이 수입한 GI는 총 5만 2,312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 이는 2011년 통계 품종 분류가 변경된 이후 최고 수입량이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입량도 크게 늘었다. 매달 4만톤 이상의 높은 수입량을 유지하며, 저렴한 수입산 GI 수입을 부채질했다. 누적 수입량은 총 23만 8,51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6% 증가했다. 중국산 재료가 늘면서 전체 수입량이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 주요 3개국별 수입량은 ▲중국산 3만 2,343톤(전년 동월비 73.7%↑) ▲한국산 1만 6,267톤(전년 동월비 69.1%↑) ▲대만산 3,604톤(전년 동월비 44.4%↓)으로 집계됐다.

반면, 톤당 GI 평균단가(CFR 기준)는 전월 대비 2,600엔 하락한 7만 8,300엔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2017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국가별 평균단가는 ▲중국산 7만 4,500엔(전월비 1,700엔↓) ▲한국산 8만 1,100엔(전월비 1,300엔↓) ▲대만산 8만 6,000엔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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