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제철 당진 철근 제강라인의 래들(Ladle) 커버가 떨어지는 문제가 지난 8일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나 대단위 설비고장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설비고장 이후 당진 철근 제강라인이 가동을 멈춘 상태다. 또한, 잔여 빌릿으로 가동을 이어오던 압연라인도 10일부터 생산을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강과 압연 모두 일정기간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문제가 발생했던 당진 철근 제강라인은 오는 15일~16일 경까지 설비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압연라인 역시 해당 시점까지 가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철근 생산 재개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제강과 압연에서 각각 2만여톤 이상의 생산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단일 공장기준 동종업계 최대 규모인 현대제철 당진공장 생산 차질은 철근 시장에도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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