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가 중국산 수입 스테인리스강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 관세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대만 정부는 중국산 STS열연, STS냉연, 아연도금강판, 탄소강판 등의 제품에 대해 상계관세 부과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TS열연과 탄소강냉연은 반덤핑관세 조사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25% 추가 관세를 면제 받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중국 언론 중국시보(中国时报)는 “작년 대만 철강재 수출 비율은 중국이 41%, 미국은 11.6% 수준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대만이 미국의 요구를 따르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제재를 가한다면 중국도 대만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대만의 이번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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