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4,000억 규모 유조선 발주

현대상선이 최근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를 5척 발주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우선 5척을 먼저 발주하고 향후 5척에 대해서는 해운 업황에 따라 추가 발주한다는 옵션이 포함된 1척당 8,000만 달러 수준의 VLCC를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옵션을 제외하더라도 총 4억 달러 규모로 가뜩이나 일감부족에 허덕이는 국내 조선업계에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현대상선의 선박 발주는 4년 만으로 원유 운반선 발주는 14년 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발주는 정부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조성한 2조6,000억원 규모의 ‘선박 신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군산지역 조선기자재기업 지원나서

한국중부발전이 30일 충남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조선기자재기업 25개 업체와 ‘군산지역 조선기자재기업 지연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협약을 맺었다.

중부발전측은 최근 업계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부발전은 계약제도와 입찰, 기자재공급 유자격, 정비적격업체 등록절차와 산업혁신운동 3.0 지원사업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신서천건설본부 등 신규 발전소 건설 기자재납품과 관련된 내용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군산시청, 조선 기자재기업과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조선 기자재기업 지원 테스크포스(TF)’ 업무와 연계해 전략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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