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6년 강구조 실무아카데미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구조기술사회와 철강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설계, 시공 등 건설분야 기술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강구조 설계 방안과 올바른 강재 사용 기술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지난 5월 31일 7년만에 건축구조기준(Korean Building Code 2016 (KBC 2016))이 개정됨에 따라 현장 기술자들이 알아야 새로운 기준과 그에 따른 강구조 설계 방안에 대해 교육이 골자다.

이날 교육에서는 단이엔씨 최준식 대표가 ‘KBC 2016에 따른 고장력 볼트 및 용접 접합’이라는 주제로 구조물에 안전에 매우 중요한 접합 부분의 바뀐 규정과 그에 따른 설계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또 뉴테크구조기술의 김승원 대표는 ‘KBC 2016을 적용한 합성기둥 및 강재앵커 설계라는 강연’을 통해 콘크리트와 철강재가 함께 쓰이는 합성기둥 등에 대한 개정 기준과 설계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지난 9월 29일 실시된 1차 교육에서 ‘경주 지진 사례와 효과적인 내진설계 방안’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설물 안전과 강재이용 기술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구조센터는 건설분야의 수요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2월에 설립됐으며 소재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제강사와 건설사 및 유통사 등 4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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