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철근 수입량이 7만 톤을 소폭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4월 철근 수입량은 7만 3,447톤으로 10만 톤을 초과했던 전월보다 2만 7,000톤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입단가는 632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점에 머물렀다.

수입국별로는 중국산이 4만 7,757톤(635달러)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산이 2만 5,574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기타국가에서는 116톤이 소량 수입됐다.

한편, 수입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정부가 철근을 포함한 일부 철강재에 대해 수출환급세를 취소함에 따라 중국산 철근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이와 발맞춰 철근 수입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당장은 어려울지 몰라도 이참에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국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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