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넷째 주 기준 북미지역 리그수가 증가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북미지역 리그수는 422개를 기록해 전주 411개 대비 11개, 2.7%가 늘었다. 그러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54.5%나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주전 전주 대비 소폭 줄었던 미국의 리그수는 320개로 전주 대비 10개, 3.2%가 늘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60.1%가 감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경우 전주 대비 1개, 1% 증가한 102개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9%가 줄어들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산업경기 회복 기대감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기대 등이 리그수 회복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 국제유가는 크게 낮아져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두바이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47.13달러로 전주 및 전월 동일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여전히 16.56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해산 브렌트 유가 역시 배럴당 48.18달러로 전일 및 전주, 전월 동일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15.88달러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배럴당 45.53달러로 전주 및 전월 동일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동일에 비해서는 12.58달러가 낮아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북미지역 리그수가 경기 회복 기대감 영향 등으로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실물 경기 회복 속도 조정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정도에 따라 리그수 증가세는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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