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핫스탬핑 공법 적용 범위 예시(사진=현대제철)
▲ 현대제철 핫스탬핑 공법 적용 범위 예시(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핫스탬핑 제품 및 공정에 대한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20일 핫스탬핑 공정 및 제품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한 아르셀로미탈과 핫스탬핑 공정특허 사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핫스탬핑 공법에 대한 특허 침해 제약 없이 더욱 활발한 제조 및 영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중국, 아세안(ASEAN) 국가들로부터 관련 특허 사용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지 않게 됐기 때문.

회사 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동차용 핫스탬핑 사업을 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사업 측면에서도 핫스탬핑 소재에 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충남 예산공장에 22기, 울산공장에 2기의 핫스탬핑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업장 규모다.

이밖에도 체코법인에 핫스탬핑 설비 2기를 올해 안에 신설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핫스탬핑 사용협약 체결이 현대제철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경쟁력 확보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상 체결을 통해 핫스탬핑 제품 판매 및 관련 부품 사업의 성장뿐 아니라, 고부가 자동차부품 시장 확대를 통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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