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는 우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철강재 가격 반락을 걱정하고 있으나 글로벌 수출 업체들에게는 연이은 가격 상승세 덕분에 중국 바이어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中 선철 수입 가격 330달러 선 돌파···최고 340달러 기록

8월 선적 기준 10만 톤 규모 중국 向 브라질산 선철 오퍼가는 톤당 328~332달러(CFR ,FOB 기준 톤당 295~300달러)를 기록했다. 9월 선적 기준 6만 톤 규모 브라질산 선철 오퍼가는 톤당 340달러(CFR, ,FOB 기준 톤당 31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셋째주에 중국 向 선철 오퍼가가 톤당 315~322달러(CFR)였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가격 상승에 대해 브라질 선철 판매업체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向 러시아산 선철 오퍼가는 5월 말 321~324달러(CFR)에서 6월 첫째주 334~335달러(CFR)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5월 말부터 6월 첫째주까지 러시아와의 3건 거래를 통해 15만 톤의 선철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과의 거래도 있었다. 7월 선적 기준 5,000톤 규모 중국 向 일본산 선철 오퍼가는 톤당 323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CIS 판매업체들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선철 시장이 냉각되어 있으며 가격 상승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어들은 톤당 312달러(CFR), 터키는 톤당 310달러(CFR), 이탈리아는 톤당 300~305달러(CFR)이 선철 가격 최대 마지노선이었으나 성사된 거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中 빌릿 수입 가격 400달러 돌파 ··· 동남아 수입價 395달러 머물러

6월 5일 기준 6만 톤 규모의 중국 向 인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1~402달러(CFR)를 기록하며 주초 대비 톤당 5~6달러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바이어들의 수용 가능 가격은 톤당 403달러(CFR)이나 인도 밀들의 선호 가격은 톤당 405달러(CFR)였다고 전했다.

중국 向 베트남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15달러(CFR)였으나 실제 거래 성약 가격은 톤당 410~411달러(CFR, FOB 기준 톤당 403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만 톤 규모 중국 向 인도네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5달러(CFR)였다. 톤당 395달러(CFR) 수준의 중국 바이어와 인니 밀 간의 거래가 있었다고는 하나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向 러시아산 빌릿 오퍼가야말로 톤당 395달러(CFR)였으나, 시장에서는 당분간 중국 바이어들이 CIS 밀들로부터 400달러를 하회하는 가격에 빌릿을 구매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도 빌릿 거래가 있긴 했으나 매우 저조했으며 가격 상승세가 보이는 곳은 중국 뿐이었다고 밝혔다. 태국 向 이란산 빌릿 가격은 톤당 385달러(CFR)을 기록했다.

인도 빌릿 밀들은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에게는 톤당 410달러(CFR), 태국 바이어들에게는 톤당 390~400달러(CFR)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전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 열연 수입가 최고·수출가 최저 430달러

중국 바이어들이 인도산 열연을 톤당 431달러(CFR)에 구매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 向 인도산 열연 오퍼가는 톤당 427달러(CFR)를 기록했다.

6월 초 기준, 중국 向 터키산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20달러(CFR)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밀들은 중국 바이어들에게 톤당 430~445달러(CFR)로의 판매를 시도했으나 가격 성약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밀들은 내수 가격 강세를 이유로 전주 대비 톤당 15~20달러 상승한 톤당 450~455달러(FOB)에 열연 코일 오퍼가를 제시했으나 베트남 向 오퍼가는 톤당 430~445달러(CFR)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톤당 432~435달러(CFR)에 수입 열연을 구매했으나 인도산 열연 오퍼가는 톤당 440~445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8달러, 한국·일본 오퍼가는 톤당 445~450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10달러 상승했다.

파키스탄 向 중국산 열연 오퍼가는 톤당 440달러(CFR, FOB기준 420~425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2주 전에 한국산 열연코일 4만 톤을 톤당 415달러(CFR)에 구매했기 때문에 중국산 열연 구매 규모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바이어와의 저가 거래를 시도했던 일부 한국 열연 밀들은 중국 정부가 저가 열연코일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퍼짐에 따라 중국보다는 베트남, 중동, 유럽,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시장으로의 판매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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