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이 자회사 동부싱가포르의 대여금 및 미수이자 일체를 면제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대여금은 약 258억원, 미수이자는 약 53억원으로 합계 311억원 수준이다.

동부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외직접투자를 총괄하기 위해 동부제철이 2005년 설립한 회사다. 그러나 최근 투자한 자회사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저조한 실적을 올리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됐다. 불필요한 비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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