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듐 코발트 등 특수강 합금원료 가격이 급등하자 결국 서차지가 도입됐다.

일본 최대 특수강업체인 다이토특수강은 29일, 내년 1월부터 공구강에 원료 서차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다이토특수강은 합금원료 가격 상승이 더 이상 자체 흡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서차지를 도입한 것이다. 서차지는 바나듐 코발트 몰리부덴 텅스텐 등 4가지 합금원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준 기간과 비교 기간의 합금원료 변화를 판매가격에 반영하기로 한 것. 다이토특수강은 6개월마다 서차지를 변경해 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다이토특수강은 이들 합금원소 외에 철 스크랩 니켈 크롬 전극봉 내화물 등의 변동도 향후 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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