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바오강(Baosteel)이 11월 판재류 제품의 내수 판매 가격을 대부분 동결키로 했다.

회사측은 열연과 냉연강판 등 주력 판재류 제품의 판매 가격을 10월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은 톤당 50위안, 컬러강판은 제철소별로 톤당 150~250위안, 방향성 전기강판은 일부 제품에 대해 톤당 200위안을 인상키로 했다.

중국 바오강은 지난 9월 이후 내수 판매 가격을 소폭이긴 하지만 2개월 연속 인상해왔으나 3월 들어서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일단 수요 자체는 양호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미중 무역 마찰 영향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보니 관망 차원에서 대부분의 판재류 내수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오강의 철강재 가격이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인데다가 매출 역시 꾸준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인 점도 동결 결정을 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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