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강(宝钢)이 7월 내수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바오강은 전반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자동차용 제품에 대해서만 인하 조정을 결정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열연 강판은 톤당 100위안 인상키로 했으며 중후판은 톤당 50위안 인상키로 했다.

산세강판은 톤당 100위안 인상됐다. 냉연강판은 CQ급을 비롯한 비자동차용은 톤당 100위안 인상한 반면 자동차용을 비롯한 기타 제품들은 톤당 150~250위안 인하됐다.

열연아연도금강판과 전기아연도금강판도 역시 CQ급과 비자동차용 및 S계열 강종은 톤당 50위안 인상했으나 나머지 강종은 톤당 150위안 인하됐다.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은 7~8월 제품에 대해 톤당 150위안, 컬러강판 역시 7~8월 가격을 톤당 150위안 인상키로 했다. 이외에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톤당 200위안, 방향성 전기강판은 강종별로 톤당 200~300위안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 업계에서는 열연과 후판은 중국내 가격 상승세에 맞춰 함께 인상된 분위기지만 그동안 비교적 높았던 자동차용 제품 가격은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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