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과 동부제철에 이어 세아씨엠도 9월 출하분 제품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했다.


세아씨엠은 28일 해당 품목 판매가격을 9월 1일 출하분부터 용융아연도금강판(GI)과 산세강판(PO), 미소둔강판(FH, 풀하드강판) 제품 가격을 모두 톤당 5만원씩 인상키로 했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인상배경으로는 원소재인 열연 가격의 추가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아씨엠을 비롯한 냉연업체들은 지난 인상분 반영은 지연되고 있는 반면 원소재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는 오히려 더 좁아진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업체별로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난 7월 인상분도 유통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시점이라 유통업계를 비롯한 수요 시장에서는 9월 인상가 적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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