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주)(109610)이 벽산 홍성공장 지붕태양광 시공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공장지붕 태양광사업 확대에 나선다.

에스와이패널은 SK E&S(전북에너지서비스)와 벽산 홍성공장에 1.5MW급 지붕태양광발전소 공사 EPC(설계•구매•시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붕면적은 4100여평(13,542㎡)이고 연간 발전량은 197만kWh으로 500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대규모이다.

앞서 SK E&S는 벽산과 지붕임대 태양광발전 계약을 맺고 에스와이패널에게는 시공을 맡겼다. 에스와이패널은 11월 말 공장 준공이 나면 내년 2월 지붕태양광공사 착공 후 3월 상업운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공사가 완료되면 O&M(유지보수)계약을 체결해 운영기간동안 유지보수 관리도 맡는다고 밝혔다.

건축주가 지붕을 빌려주면 SK E&S는 임대기간 동안 지붕에 대한 임대료를 지불하고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핵심인데, 에스와이패널은 노후지붕 개량과 태양광 공사 및 운영관리를 맡는다.

에스와이패널은 태양광 설치를 위해 지붕에 구멍을 뚫지 않는 무타공방식의 지붕재와 체결구를 특허기술로 확보하고 있어 사업 진행 시 지붕개량 효과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5월 RPS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해 임야태양광 가중치를 0.7로 하향조정하고 지붕태양광 가중치는 1.5로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2022년까지 전국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원자력발전소 3기 규모(3.2GW)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에스와이그룹은 전국 44개 국가산업단지에 적극 홍보하고, 기존에 지붕재를 납품한 공장 및 물류 창고 등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루프로 시공한 아산 에스와이빌드 지붕태양광
▲ 솔라루프로 시공한 아산 에스와이빌드 지붕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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