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품목별 수출입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용융아연도금강판의 수출은 17만9,12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냉연도금판재류 업체들이 하반기부터 적자 판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동기간 수입은 5만431톤으로 27.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부진한 내수 시장 상황에 수입 물량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1~7월 누적 수출입 실적 역시 7월 한달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수출은 117만2,73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가 증가한 반면, 수입은 43만583톤으로 같은 기간 34.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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