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지난 1, 2분기 공급 가격 인상에 합의한 이후 3분기 가격에 대해서는 동결했다는 이야기가 유통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세아베스틸이 지난 1분기 톤당 5만5,000원~6만원, 2분기에는 톤당 2만5,000원~3만원 수준의 납품단가 인상에 합의했으며 3분기에 대해서는 가격 변동 요인이 없어 동결했을 것이라는 것.
일단 주원료인 철스크랩과 합금철 등의 상승분은 상반기에 반영한 것으로 보이나 전극봉과 내화물 등 필수 부자재 비용 상승분 등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분기 가격 조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나 일단 양측이 서로 한발씩 양보하면서 동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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