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이번 주 일본 철 스크랩 입찰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14일 오퍼를 받고 15일 비드를 낼 예정이다.

현대제철의 이번 입찰은 한국행 일본 철 스크랩의 하락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관동철원협동조합의 낙찰가격은 FOB 3만5,000엔이다. 현대제철의 직전 H2 비드가격인 3만4,000엔에 비해 1,000엔 높다. 일본 공급사들은 대체로 지난주 까지 3만5,000엔 이상에서 오퍼해 현대제철은 물론 국내 제강사와 가격에 대한 이견을 보여왔다.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의 이번 입찰 결과 단기 고점을 확인한 상황이어서 오퍼가격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현대제철의 종전 비드가격이 3만4,000엔으로 관동철원협동조합의 낙찰가격대비 1,000엔 가량 낮아 비드 가격이 크게 하락 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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