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선물거래소가 철광석 선물시장을 국제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롄선물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 거래가 가능해진다.

다롄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철광석 선물시장 국제화에 대한 규칙에 따르면, 해외 거래자는 중국내선물회원사를 통해 직접적인 거래가 가능하며 해외중개사를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고 한다. 직접 거래를 위해서는 중국 은행계좌가 필요하지만 해외중개사를 이용하면 중국 계좌가 없어도 참여 가능하다.

리정창(李正强) 다롄상품거래소 총경리는 "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으로써 중국은 글로벌 철광석 시장의 실질적인 수급상황을 반영해 공개적이며 투명하고 공정한 벤치마크 가격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중국 철광석 선물 시장은 시장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순조롭게 운영됐다"면서 다롄 철광석 선물시장 개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철광석 선물은 2013년 10월에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실물 인도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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