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파워트레인 구성 변화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전체 밸류체인도 재편될 전망이며 차량 경량화 요구에 따른 대체 소재의 수요 확대 등이 예상된다며 기존 자동차 산업내 부품 및 소재 기업들도 이에 적응하기 위해 신사업 개발 및 포트폴리오 변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포스리 박형근 수석연구원이 밝혔다.

박형근 수석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자동차 파워트레인 전쟁’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일부 국가들이 내연기관 퇴출 정책을 입안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일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배출가스 조작사건이 연이어 노출되며 디젤엔진의 이미지 실추까지 이뤄지는 등 내연기관 시장 전체가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파워트레인 시장도 플러그인 전기차 시장의 확산속도에 따라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파워트레인 구성 변화가 불가피하고 이는 자동차 산업 전체 밸류체인도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수가 3분의 1로 축소되고 단순화를 거치게 되어 흡배기계까 사라지고 배터리와 모터 등 전동화 부품이 신규로 장착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차량 경량화가 필수적이라며 초고장력강과 마그네슘,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대체소재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박형근 연구원은 결국 기존 자동차산업내 부품 및 소재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개발하거나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연기관 비중 축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엔진 흡배기계, 구동축류, 체결볼트류 관련 사업자들은 배터리 셀 및 패키지 소재 등 장기적 관점의 신규수요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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