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일본과 러시아산 철 스크랩을 잇달아 계약했다. 모두 직전 계약가격대비 1,000엔과 10달러 올랐다.

동국제강은 지난 2월28일 일본 철 스크랩 수입 입찰을 실시했다. 3만6,500엔(CFE 3만9,000엔)까지 올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량은 2만톤 정도로 알려져 있다.

지난 주 계약량이 저조했던 러시아 철 스크랩 구매도 다시 재개했다. 28일 계약가격은 톤당 375달러(A3 CFR)라는 것이 공급사들의 설명이다. 375달러로 오르면서 최근 인하폭을 모두 반납한 셈이 됐다. 직전 단기 고점에 도달한 것이다. 계약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만톤 정도로 수입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4월 이후 철 스크랩 수급 안정을 위해 잇달아 수입 계약에 나서고 있다. 국제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계약가격도 연일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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