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손일 교수는 한국철강협회가 8월 31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개최한 ‘SteelKorea 2017’ 행사에서 철강산업의 4차 산업대응은 공정의 최적화와 고객서비스 및 인식의 차별화,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와 예측 생산 및 사전 재고량 확보를 통해 실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수준은 25위에 머무는 등 선진국 대비 대응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업체들은 빅데이터 분석, 공정자동화 및 연결을 통해 스마트 공정 구현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공급망의 효과적 관리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공정의 적용을 통해 장비의 효율성은 16.2% 증대되고 17.5%의 에너지 절감과 제품 결점율을 48.9%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일 교수는 철강업체들은 결국 공정의 최적화와 함께 설비 및 제품의 교체주기 파악 등 수요고객 데이터 활용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와 우녀료가격 변동에 따른 예측력 향상을 기반으로 판매 제품의 예측 생산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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